하반기 IT 예산에 AI 에이전트를 편성하는 법

하반기 IT 예산에서 AI 에이전트 예산 편성은 금액보다 계정 분류가 먼저입니다. 자본적 지출과 운영비를 나누는 기준, 예산안을 뒷받침할 근거 자료, 하반기부터 차년도까지 승인 타임라인 역산 방법을 편성 실무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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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T 예산에 AI 에이전트를 편성하는 법

하반기 IT 예산에서 AI 에이전트 예산 편성은 금액을 적기 전에 계정 분류부터 정하는 일입니다. 구축비는 자본적 지출로, 사용료와 운영은 운영비로 나누고, 근거 자료를 붙여 승인 일정에 얹는 순서로 세웁니다. 이 순서를 지키면 심의에서 흔들리는 칸이 줄어듭니다.

하반기가 되면 재무팀에서 내년 예산요구서 양식이 내려옵니다.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기로 방향은 섰는데, 막상 이 항목을 예산서 어느 줄에 어떤 금액으로 적어야 할지에서 손이 멈추는 경우가 많죠.

솔루션을 고르는 일과 예산에 편성하는 일은 다른 작업입니다. 좋은 제품을 골라 놓고도 계정 분류와 승인 절차에서 막혀 집행이 다음 해로 밀리는 상황이 도입 상담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그래서 견적서를 받기 전부터 준비할 것이 있습니다. 아래 순서는 견적 숫자를 예산서의 정해진 칸에 옮겨 담고, 심의를 통과시키는 편성 실무의 뼈대입니다. 견적 자체를 뽑는 방법은 AI 도입 견적이 회사마다 다른 이유에서 따로 다룹니다.

하반기 IT 예산에 AI 에이전트 예산 편성은 어떻게 시작하나요?

시작점은 금액이 아니라 두 개의 질문입니다. 이 지출을 어느 계정에 넣을 것인가, 그리고 언제 집행할 것인가죠. 이 둘을 먼저 정해야 견적 숫자가 예산서의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계정을 먼저 정하는 이유는 심의 부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본적 지출은 투자 심의를 타고, 운영비는 부서 경상예산에서 다뤄지죠. 같은 금액이라도 어느 계정에 올리느냐에 따라 결재 라인과 검토 기준이 갈립니다.

집행 시점을 함께 정하는 이유도 분명합니다. 하반기 잔여 예산으로 올해 안에 작게 시작할지, 차년도 본예산으로 본격 도입할지에 따라 편성할 문서와 금액이 달라지거든요. 이 두 축을 잡고 나면 나머지는 숫자 채우기입니다.

두 축을 정하는 데 오래 걸릴 필요는 없습니다. 계정은 재무팀과 짧게 맞추고, 집행 시점은 회사 예산 캘린더에 도입 목표를 겹쳐 보면 대개 자연히 정해지죠. 이 두 결정이 서면 견적을 받으러 갈 때 물어볼 것도 뚜렷해집니다.

AI 에이전트는 자본적 지출인가요, 운영비인가요?

한 줄로 나누기는 어렵고, 비용 성격에 따라 갈립니다. 자산으로 남는 구축·개발 성격의 지출은 자본적 지출(CAPEX)에 가깝고, 매달 쓰는 사용료·운영은 운영비(OPEX)로 잡는 것이 일반적이죠. 실제 분류는 회사 회계정책과 감사인 판단을 따릅니다.

기준의 뿌리는 회계 규정에 있습니다. 기업회계기준서 제1038호 ‘무형자산’은 자체 개발·구축 비용을 자산으로 인식하려면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미래 경제적 효익 같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정합니다. 요건을 못 채우는 지출은 그해 비용으로 처리하죠.

그래서 편성 전에 재무팀과 한 번 맞춰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같은 프로젝트라도 구축 방식이 자체 개발이냐 구독이냐에 따라 계정이 갈리고, 이 판단이 예산의 심의 경로를 정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비용이 자본적 지출로 잡히나요?

한 번 들여 오래 쓰는 자산 성격의 지출이 여기 들어갑니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매, 자체 구축 개발비, 기존 ERP·CRM과 잇는 연동 개발이 대표적이죠. 온프레미스로 서버·인프라를 직접 갖추는 경우의 하드웨어도 포함됩니다.

자본적 지출로 잡으면 여러 해에 걸쳐 상각합니다. 큰 금액이 첫해에 한꺼번에 비용으로 잡히지 않아 손익 부담이 분산되죠. 대신 투자 심의라는 무거운 결재를 통과해야 하고, 자산 등록·상각 관리가 따라붙습니다.

어떤 비용이 운영비로 잡히나요?

매달 반복해서 나가는 사용 성격의 지출이 운영비입니다. 구독 사용료, 클라우드 모델·인프라 호출 비용, 유지보수, 운영 인력 공수가 여기 속하죠. 쓴 만큼 그달 비용으로 처리되어 회계가 단순합니다.

운영비는 부서 경상예산에서 다뤄져 편성이 상대적으로 가볍습니다. 대신 3년을 누적하면 총액이 작지 않아, 매년 예산에 계속 잡아야 하는 항목이라는 점을 놓치면 안 되죠. 첫해 금액만 보고 편성하면 이듬해 예산에서 구멍이 납니다.

구독형과 구축형은 예산 계정이 어떻게 갈리나요?

두 방식은 계정 구성이 정반대에 가깝습니다. 구독형은 대부분 운영비로 매달 선형으로 쌓이고, 구축·온프레미스형은 첫해 자본적 지출이 크고 이후 운영비가 완만하죠. 그래서 예산서의 모양 자체가 달라집니다.

구분 구독형 구축·온프레미스형
초기 편성액 낮음 높음
주 계정 운영비(경상) 자본적 지출 + 운영비
심의 경로 부서 경상예산 투자 심의
손익 반영 매년 사용액 상각으로 분산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규모와 기간에 달렸습니다. 작게 시작해 빠르게 검증할 계획이면 구독형이 편성과 회수 모두 가볍고, 처리량이 많고 3년 이상 운영할 계획이면 구축형의 단위 비용이 안정적이죠. 두 방식의 3년 총소유비용을 견주는 방법은 AI 에이전트 ROI를 3년 총소유비용으로 계산하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AI 에이전트 예산은 IT 예산서 어느 항목에 적나요?

예산서의 정해진 계정과목에 맞춰 나눠 적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나의 프로젝트라도 성격이 다른 지출은 다른 줄에 들어가죠. 구축·개발은 무형자산이나 정보시스템 구축 항목으로, 매달 나가는 사용료는 지급수수료나 클라우드 사용료 항목으로 갈립니다.

지출 통상 계정과목(예) 계정 성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자체 구축 무형자산·정보시스템 구축 자본적 지출
외부 개발·연동 위탁 위탁용역비·지급수수료 회사 기준에 따라 분류
구독 사용료·클라우드 호출 지급수수료·클라우드 사용료 운영비
운영·유지보수 인력 인건비·유지보수비 운영비

계정과목 이름은 회사마다 다르니 재무팀 양식을 그대로 따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관건은 이름이 아니라, 성격이 다른 지출을 한 줄에 뭉치지 않는 것이죠. 뭉쳐 적으면 심의에서 계정별 근거를 대기 어려워집니다.

한 줄로 뭉친 예산이 위험한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자본적 지출과 운영비가 섞이면 상각 처리와 손익 반영이 엉켜 회계 마감에서 되돌아오거든요. 편성 단계에서 줄을 나눠 두면 집행과 결산이 함께 깔끔해집니다.

예산안을 뒷받침할 근거 자료는 무엇을 준비하나요?

편성 금액에는 반드시 출처가 따라와야 합니다. 심의에서 “이 숫자 근거가 뭐냐”는 물음에 칸별로 답하지 못하면, 총액이 통째로 깎이기 쉽거든요. 근거 자료를 미리 붙여 두는 것이 삭감을 막는 첫 장치입니다.

준비할 근거는 네 묶음으로 좁혀집니다. 각 묶음이 예산서의 어느 칸을 방어하는지 정해 두면 문서가 단단해집니다.

  • 공급사 견적서와 연동 범위 명세 — 구축비 칸의 1차 근거입니다.
  • 공식 요금 안내와 사용량 가정치 — 운영비 칸을 추정하는 기준입니다.
  • 대상 업무의 처리량 실측 — 최근 3개월 건수·시간으로 효과를 뒷받침합니다.
  • 재무팀 인건비 환산 단가 — 절감 효과를 금액으로 바꿀 때 씁니다.

이 중 가장 자주 빠지는 것이 처리량 실측입니다. 효과를 희망 섞인 추정으로만 적으면 심의에서 바로 걸리죠. 대상 업무의 실제 건수와 처리 시간을 로그로 뽑아 두면, 절감 효과가 관찰에서 나온 숫자라는 점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근거는 시점도 함께 적어야 힘이 있습니다. “언제 기준의 요금인지”, “몇 월 실적인지”를 병기해야 심의 자리에서 최신성을 의심받지 않거든요. 근거가 붙고 시점이 적힌 계산은 깎여도 방향을 잃지 않습니다.

근거 자료의 출처는 성격별로 구분해 표시해 두면 방어가 쉬워집니다. 어떤 칸은 견적서, 어떤 칸은 내부 실측, 어떤 칸은 가정인데 이를 뒤섞으면 심의에서 한꺼번에 의심받죠. “이 칸은 실측, 저 칸은 가정”처럼 꼬리표를 달아 두면 질문이 와도 칸 단위로 답할 수 있습니다.

하반기 예산에 넣을까요, 차년도 본예산에 넣을까요?

두 곳에 나눠 담는 방식이 대체로 무난합니다. 검증용 파일럿은 하반기 잔여 예산이나 예비비로 올해 안에 작게 태우고, 본도입은 차년도 본예산으로 편성하는 두 갈래죠. 이렇게 나누면 큰돈을 걸기 전에 가정을 실측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파일럿을 하반기에 먼저 돌리는 이점은 근거의 질입니다. 차년도 본예산 심의 자리에 “가정치”가 아니라 “우리 회사 실측치”를 들고 갈 수 있게 되죠. 파일럿에서 나온 절감 시간과 연동 공수가 본예산의 가장 흔들리는 칸을 메웁니다.

다만 하반기 편성은 잔여 예산의 여유와 회계연도 마감 일정에 묶입니다. 남은 예산이 빠듯하거나 연말 집행이 어렵다면, 파일럿도 차년도 1분기로 넘겨 본예산 안에서 단계로 설계하는 편이 낫죠. 무리한 연내 집행보다 일정의 현실성이 우선입니다.

예산 승인 타임라인은 어떻게 역산하나요?

집행 시점에서 거꾸로 세는 것이 요령입니다. 차년도 1월 집행이 목표라면, 연말 본예산 확정과 심의·조정 기간을 빼서 예산요구서 제출일을 잡죠. 대개 하반기 안에 요구서가 올라가야 일정이 맞습니다.

기업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인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 회사의 실제 예산 캘린더에 이 단계를 겹쳐 보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가 드러납니다.

단계 통상 시기 이 단계에 준비할 것
예산 방향 수립 하반기 초 도입 목표·계정 분류 초안
예산요구서 제출 하반기 중 견적·근거 자료·금액
심의·조정 하반기 말 하방 시나리오·우선순위
본예산 확정 연말 최종 편성액·집행 계획
집행 차년도 계약·발주·구축 착수

역산에서 가장 자주 놓치는 것이 심의·조정 기간입니다. 이 구간에서 금액이 깎이거나 우선순위가 밀릴 수 있어, 요구서를 낼 때부터 조정 여지를 감안한 금액과 하방 시나리오를 함께 준비해야 하죠. 조정 없이 통과되는 예산은 드뭅니다.

타임라인이 촉박하면 범위를 줄여 속도를 확보하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연동 대상을 꼭 필요한 시스템부터 좁히면 견적과 심의가 가벼워져, 남은 일정 안에서도 편성이 가능해지거든요. 범위를 나중에 넓히는 편이 일정 전체를 놓치는 것보다 안전합니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파일럿을 앞세우는 순서가 가장 든든합니다. 하반기에 파일럿을 돌려 실측을 확보하고 그 결과를 본예산 요구서에 담으면, 심의의 설득력이 눈에 띄게 오르죠. 일정과 근거를 동시에 버는 방법입니다.

편성 규모는 얼마로 잡아야 하나요?

규모는 단계별로 나눠 잡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파일럿 예산, 본도입 구축 예산, 그리고 매년 나갈 운영 예산을 각각 다른 칸에 두는 방식이죠. 세 칸을 뭉쳐 한 숫자로 적으면 심의에서 근거를 대기 어려워집니다.

구체적인 편성 금액은 회사별 연동 범위와 사용량에 따라 크게 달라져, 여기에 특정 단가를 적지는 않습니다. 공식 요금 안내를 기준선으로 잡고, 대상 업무의 처리량 가정치를 곱해 각 칸의 금액을 추정하시길 권합니다.

운영 예산 칸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축비만 크게 잡고 매년 나갈 사용료·운영 인력을 빼면, 이듬해 예산에서 같은 항목이 다시 튀어나오죠. 3년 치 운영비를 미리 그려 두면 편성이 한 해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 보입니다.

단계별로 나눈 규모는 심의에서도 유리하게 작동합니다. 파일럿 예산이 작으면 승인의 문턱이 낮아, 실측 근거를 얻은 뒤 본도입 예산을 요구하는 두 걸음 전략이 가능하거든요. 처음부터 전사 규모의 큰 숫자를 들이미는 것보다, 작게 승인받아 근거를 쌓는 편이 통과율을 높입니다.

예비비와 변동비는 어떻게 반영하나요?

AI 에이전트 예산에는 사용량에 따라 움직이는 변동비가 섞여 있습니다. 처리량이 늘면 모델 호출 비용이 함께 늘어, 고정 금액으로만 편성하면 실제 집행에서 초과가 나기 쉽죠. 변동 구간을 미리 예산에 반영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반영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예상 사용량에 상한을 두고 그 상한으로 편성하거나, 기본 편성액에 일정 비율의 예비비를 붙이는 방식이죠. 어느 쪽이든 “여기까지는 예산 안”이라는 선을 문서에 명시해 두어야 합니다.

변동비를 다룰 때는 성과를 단정하지 않는 서술이 오히려 안전합니다. “이 금액을 넘지 않는다”고 못 박기보다 “이 사용량 가정에서 이 범위”로 적어야, 나중에 실집행이 달라져도 예산의 신뢰가 유지되죠. 조건을 밝힌 편성이 다음 해 요청도 쉽게 만듭니다.

예비비 비율은 사용량의 예측 가능성에 맞춰 정합니다. 처리량이 안정적인 업무라면 얇게 잡아도 되지만, 도입 첫해처럼 사용 패턴이 아직 낯선 구간에서는 조금 넉넉히 두는 편이 마음이 편하죠. 파일럿에서 실측이 쌓이면 이듬해 예비비를 정확히 줄여 나갈 수 있습니다.

예산 심의에서 자주 막히는 지점은 어디인가요?

심의에서 반복해 걸리는 지점은 몇 가지로 좁혀집니다. 미리 점검 목록으로 두면 요구서 단계에서 구멍을 메울 수 있습니다.

  • 계정 분류 미정 — 자본적 지출인지 운영비인지 모호하면 심의 부서부터 정해지지 않습니다.
  • 근거 없는 효과 금액 — 절감액이 관찰이 아니라 희망이면 첫 질문에서 막힙니다.
  • 운영 예산 누락 — 첫해 구축비만 잡고 이듬해 운영비를 빼면 예산의 지속성이 의심받습니다.
  • 단일 시나리오 — 낙관치만 있고 하방이 없으면 삭감 논의가 곧 부결로 이어집니다.

네 가지 중 파급이 큰 것이 하방 시나리오의 부재입니다. 승인권자가 실제로 확인하는 것은 낙관치가 아니라 “효과가 절반만 나도 괜찮은가”거든요. 보수 시나리오를 먼저 얹으면 삭감 논의가 부결이 아니라 범위 조정으로 바뀝니다.

심의를 통과시키는 서술의 요령은 확언을 피하는 것입니다. 성과를 장담하는 문장보다 “이 조건에서 이 범위를 목표로 검증한다”는 조건부 문장이 오히려 신뢰를 얻죠. 임원 보고 문서로 옮기는 구조는 임원 보고용 사업성 분석서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견적서·사업성 분석서와 예산 편성은 무엇이 다른가요?

셋은 이어지지만 답하는 질문이 다른 문서입니다. 견적서는 “얼마가 드는가”, 사업성 분석서는 “그만한 값을 하는가”, 예산 편성은 “어느 계정에 언제 넣는가”에 답하죠. 앞의 두 문서가 준비되어도 편성이라는 마지막 작업은 따로 남습니다.

순서로 보면 편성이 가장 뒤에 옵니다. 견적으로 금액을 잡고, 사업성으로 그 금액을 정당화한 다음, 편성에서 그 숫자를 예산서의 계정과 일정에 옮겨 담는 흐름이죠. 이 마지막 옮겨 담기에서 계정 분류와 승인 타임라인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편성 단계에서 새로 필요한 것은 회계·일정의 언어입니다. 좋은 견적과 탄탄한 사업성 논리를 갖췄더라도, 그것을 예산서의 계정과목과 예산 캘린더에 정확히 얹지 못하면 집행이 밀립니다. 편성은 설득이 끝난 자리에서 시작하는 실무죠.

예산 편성 문서에는 최소 무엇을 담나요?

편성 문서는 길 필요가 없고, 심의가 확인하는 항목만 갖추면 됩니다. 아래 여섯 가지를 한 장에 정리해 두면 대부분의 질문에 대응할 수 있죠.

  • 도입 목표와 대상 업무 — 무엇을 자동화해 어떤 문제를 푸는지 한두 줄로 적습니다.
  • 계정 분류 — 자본적 지출·운영비 구분과 계정과목을 표시합니다.
  • 편성 금액 — 파일럿·구축·운영 예산을 칸으로 나눠 적습니다.
  • 근거 자료 — 견적·요금 안내·처리량 실측의 출처와 시점을 붙입니다.
  • 승인·집행 일정 — 요구서 제출부터 집행까지의 타임라인을 넣습니다.
  • 하방 시나리오 — 효과가 절반일 때의 회수·조정안을 함께 둡니다.

여섯 항목 중 심의가 가장 먼저 보는 것이 계정 분류와 근거 자료입니다. 이 둘이 흐릿하면 나머지가 아무리 탄탄해도 첫 질문에서 걸리거든요. 문서를 짤 때 이 두 칸부터 단단히 채우는 편이 통과에 유리합니다.

문서는 한 장을 넘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심의 위원이 짧은 시간에 판단해야 하니, 근거의 상세는 첨부로 돌리고 본문은 결론과 숫자만 담는 방식이 잘 읽히죠. 요약이 명료할수록 조정 논의도 빨라집니다.

편성한 예산을 승인까지 어떻게 끌고 가나요?

편성은 문서를 제출하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심의 과정의 질문에 답하고, 조정 요구를 범위로 흡수하며, 확정된 금액을 집행 계획으로 잇는 데까지가 한 흐름이죠. 이 마무리 구간을 미리 설계해 두면 승인 확률이 올라갑니다.

가장 든든한 준비는 질문을 미리 예상해 두는 것입니다. 계정 분류·효과 근거·하방 시나리오·집행 일정은 심의에서 거의 반드시 나오는 물음이거든요. 각 물음에 한 줄 답을 미리 적어 두면 심의 자리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 상황에 맞춰 계정 분류와 승인 타임라인을 함께 설계하고 싶으시면 도입 상담·문의로 현재 도입 목표와 예산 캘린더를 보내 주세요. 하마다랩스는 500개 이상 외부 시스템 연동과 온프레미스 배포를 지원하며, 편성 단계의 계정 분류부터 함께 맞춰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AI 에이전트 구축비는 자본적 지출로 잡아야 하나요, 운영비로 잡아야 하나요?

성격에 따라 갈립니다. 자체 개발·구축처럼 자산으로 남는 지출은 자본적 지출에 가깝고, 구독 사용료·클라우드 호출처럼 매달 쓰는 지출은 운영비로 잡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회계기준서 제1038호의 무형자산 인식 요건 충족 여부와 회사 회계정책에 따라 결론이 달라지므로, 편성 전에 재무팀·감사인과 맞춰 두시길 권합니다.

하반기에 급하게 예산을 잡아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면 어떻게 하나요?

파일럿과 본도입을 나누는 방식이 유효합니다. 하반기 잔여 예산으로 작은 파일럿을 먼저 태우고, 본도입은 차년도 본예산으로 넘기면 촉박한 일정 안에서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범위를 꼭 필요한 시스템부터 좁히면 견적과 심의도 함께 가벼워집니다.

예산요구서는 언제까지 제출해야 차년도 집행에 맞나요?

집행 목표 시점에서 역산합니다. 차년도 초 집행이 목표라면 연말 본예산 확정과 심의·조정 기간을 빼서, 대개 하반기 안에 요구서가 올라가야 일정이 맞습니다. 회사의 실제 예산 캘린더에 이 단계들을 겹쳐 제출일을 정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운영비를 매년 예산에 넣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I 에이전트는 한 번 사고 끝나는 자산이 아니라 운영하며 계속 쓰는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사용료·인프라·운영 인력 공수가 매년 발생하므로, 첫해 구축비만 편성하면 이듬해 예산에서 같은 항목이 다시 나타납니다. 3년 치 운영비를 미리 그려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변동비가 있는데 고정 예산으로 편성해도 되나요?

상한이나 예비비를 함께 두는 편이 좋습니다. 처리량에 따라 모델 호출 비용이 움직이므로, 예상 사용량에 상한을 정하거나 기본 편성액에 일정 비율의 예비비를 붙여 변동 구간을 흡수하세요. “여기까지는 예산 안”이라는 선을 문서에 명시해 두면 집행 초과를 막을 수 있습니다.

예산 심의에서 금액이 깎이면 도입을 포기해야 하나요?

바로 접을 일은 아닙니다. 연동 범위를 좁혀 구축비를 낮추거나 효과가 큰 업무부터 태우면, 줄어든 예산 안에서도 단계적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범위를 나중에 넓히는 편이 도입 자체를 다음 해로 미루는 것보다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 자료

  • 한국회계기준원, 기업회계기준서 제1038호 ‘무형자산’ — 자체 개발·구축 비용의 자산 인식 요건(기술적 실현 가능성·미래 경제적 효익 등)과 미충족 시 당기 비용 처리 규정(2026-07-22 확인): https://www.kasb.or.kr/
  • 가트너(Gartner) IT 용어집, “Capital Expenditure (CapEx)”·”Operating Expenditure (OpEx)”·”Total Cost of Ownership (TCO)” — 자본적 지출·운영비·총소유비용의 정의(2026-07-22 확인): https://www.gartner.com/en/information-technology/glossary
  • 하마다랩스 자체 도입 상담 관찰(2026년, 세일즈): 솔루션 선정 후 계정 분류·승인 절차 단계에서 집행이 차년도로 밀리는 반복 패턴 — 익명 집계, 특정 고객 사례 아님
  • 하마다랩스 플랫폼·회사 소개(500개 이상 외부 시스템 연동·온프레미스 배포 지원): https://www.hamadalabs.com/platform · https://www.hamadalabs.com/about

작성자

김범수 — 하마다랩스 윈디플로 마케팅 매니저. 라이브다임 대표이자 10년 차 SEO 전문 강사로, 검색 최적화에서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로 넘어가는 전환을 현장에서 다뤄 왔습니다. AI가 답을 만들어 주는 검색 환경에서 B2B 기업이 어떻게 발견되고 인용되는지, 마케팅 업무 자체를 AI 에이전트로 어떻게 운영하는지를 실행 관점에서 다룹니다. 회사 소개: https://www.hamadalabs.com/